악뮤 이찬혁 "'항해'는 내가 하고픈 앨범..양보해준 동생 감사"

청담=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25 14: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남매 듀오 악뮤(AKMU,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상큼하면서 발랄한 색깔을 버린 것에 대해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모두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2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 더프라이빗 시네마에서 열린 악동뮤지션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찬혁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다. 악동뮤지션 하면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고, 저희 역시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수현이의 발랄한 면이 악동뮤지션에 시너지를 주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제가 여기에 맞춰서 따라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앨범만큼은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온전히 표현했다. 수현이 입장에서는 불친절한 앨범이었을 수도 있는데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었다.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는 2017년 7월 발표한 'SUMMER EPISODE' 이후 2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떠나다'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지난 2017년 이찬혁이 군입대 직전에 참여했던 '썸데이 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했던 노래다. 당시 미완성곡이었던 이 곡은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