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0-2 → 3-2' KGC인삼공사, GS칼텍스에 대역전승! 결승 진출

순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9.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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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KOVO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KOVO컵 4강에 안착했다.

인삼공사는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4강전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1-25, 19-25, 25-13, 25-17, 19-17)으로 꺾었다.


인삼공사는 1, 2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3, 4, 5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뽐냈다. 디우프가 38점을 폭발시켜 승리에 앞장섰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26점, 박혜민이 22점으로 분전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러츠의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러츠는 1세트 공격 점유율 47.37%를 가져가며 8점을 책임졌다. 1점 차 이내의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GS칼텍스가 막판 뒷심이 좋았다. 22-21에서 러츠가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23-21에서는 인삼공사 디우프의 백어택을 박혜민이 디그로 받아낸 뒤 이고은이 오픈 공격을 꽂아 넣었다. 순식간에 24-21로 달아났다. 박민지가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중반부터 차이가 벌어졌다. 12-12에서 이고은의 오픈 공격, 러츠의 백어택이 연달아 들어갔다. 인삼공사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6차례 랠리 끝에 한송희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GS칼텍스가 15-12로 달아났다. 20-16에서는 인삼공사 최은지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GS칼텍스가 5점 차로 앞서가며 여유를 찾았다.


인삼공사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는 3세트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GS칼텍스의 공격 범실까지 겹쳐 인삼공사가 8-1로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디우프가 3세트에만 7점을 폭발시켰다. 3세트 공격 성공률 57.14%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인삼공사는 기세를 몰아 4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도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7-5에서 GS칼텍스 박혜민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운이 따랐고 이예솔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 10-5로 리드했다. 세트 후반에는 17-9까지 차이를 크게 벌려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18-17에서 박혜민의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아 매치포인트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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