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롯데 국내 선발 3인방 합격점... 공필성 대행 "좋아졌다"

부산=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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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성 롯데 감독대행.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의 공필성 감독대행이 팀 선발진을 칭찬했다. 주인공은 장시환을 비롯해 박세웅과 서준원. 공 대행은 2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이 세 선수에 대해 "좋아졌다"고 말했다.

장시환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투수 브록 다익손과 함께 팀 내 최다 승을 획득했다. 장시환은 내달 1일에 열리는 사직 키움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단독 1위가 된다. 그만큼 올 시즌 국내 선발 자원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공 대행은 "장시환이 잘해줬다.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본인도 많이 느낀 시즌이었을 것이다. 또 준비도 잘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불안한 모습이 있었는데 경기에 나가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제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었다. 자신을 대체할 선발 자원이 많지 않았다. 로테이션을 지켜야 하니 책임감을 가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시환을 비롯해 어린 투수들도 합격점을 받았다. 박세웅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 서준원은 32경기에서 4승 10패 평균자책점 5.54로 활약 중이다. 공 대행은 "박세웅과 서준원 모두 나름대로 경험이 쌓인 것 같다.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을 잘했다"고 말했다.

박세웅은 지난 해 11월에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6월부터 합류했다. 복귀전이었던 6월 25일 KT 위즈전에서 3⅔이닝 4실점(4자책) 했지만, 7월 4경기 평균자책점 4.71, 8월 4경기 평균자책점 3.86, 9월 2경기 평균자책점 3.38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했던 서준원은 지난 5월부터 선발진에 합류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은 시점에 선발 역할을 맡았지만 올 시즌 91이닝이나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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