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코치 된' 키움 이정후, 후배 예진원 위해 열정 조언 [★현장]

부산=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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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이정후(왼쪽)가 예진원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이원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1)가 경기 전부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28일 1군에 합류한 예진원(20) 때문이다. 같은 외야수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팀 후배를 위해 열정적으로 조언을 쏟아냈다.

키움은 29일 부산사직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이정후는 예진원에게 딱 달라붙어 끊임없이 얘기를 건넸다. 이 장면을 지켜본 키움 구단 관계자는 "이정후가 수비나 송구 등 경기와 관련해 예진원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진원은 올 시즌 1군 경기에 나선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이날 9번 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최근 외야 자원이 줄줄이 쓰러졌다. 임병욱(24)이 오른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규민(26)도 경미한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다. 예진원이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77경기에 출전, 타율 0.274, 3홈런, 26타점, 53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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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예진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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