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쾌거..6관왕 [24th BIFF]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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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기생충'이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인 4일 오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제2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제가 부산 출신이다. 24년간 부산이 저를 키워줬다. 저를 키워준 부산에서 첫 큰 상을 받게돼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 대표는 "송강호 배우와 봉준호 감독님이 미국에서 '기생충'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금 너무 보고 싶다"라며 "작품상은 영화를 함께 한 배우와 스태프 모두에게 주는 상이다. 저는 그분들을 대신해서 이렇게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길'이다.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상영된다. 상영작 303편 중 150편(월드 프리미어 12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이 올해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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