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설경구에 대한 믿음..'생일' 선택한 이유" [BIFF오픈토크]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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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도연이 "'밀양' 이후 아이 잃은 엄마 역할은 안하려고 했는데 '생일'의 시나리오가 좋아서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의 주인공인 전도연과 이종언 감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다른 주인공인 설경구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전도연은 설경구를 믿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생일'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이 영화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서 하게 됐다"라며 "또한 배우 설경구에 대한 믿음도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설경구가 이 작품을 한다고 해서 다시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18년 만에 설경구와 재회한 전도연은 설경구에 대해 "의지하고 내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길'이다.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상영된다. 상영작 303편 중 150편(월드 프리미어 12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이 올해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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