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韓영화 100주년에 의미있는 상..감사" [BIFF현장]

부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0.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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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 사진=김휘선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해에 이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 문화홀에서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세번째 살인'으로 제22회 부산영화제를 찾은 지 2년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하게 됐다.

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안녕하세요. 제가 공항에서 직접 여기 기자회견장으로 바로 와서 정신없는 상황이다"라고 인사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 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한다는 이야기 를 들었다.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경사스러운 일을 축하하는 해에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제가 영화에 데뷔하며 줄곧 같은 시간을 걸어온 영화제다. 숱한 고난을 겪어오며 함께 발전해온 영화제인데, 그런 부산영화제에서 상 받게 된 것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어로 연출하지 않은 첫 번째 작품이자, 첫 해외 올로케이션 작품. 세계적인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출연해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이미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주목받았다.

한편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해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길'이다.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상영된다. 상영작 303편 중 150편(월드 프리미어 12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이 올해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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