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잔류, 밀워키 성적에 달렸다 "이적 원치 않지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2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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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AFPBBNews=뉴스1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5)의 잔류 조건 1순위는 팀 성적인 것 같다.

24일(한국시간) 미국의 저널 센티널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훌륭한 시간을 보내왔다. 이대로라면 나는 다른 곳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계약을 결정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데토쿤보의 계약기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연봉 2580만 달러(약 310억 원)을 받는데, 내년 여름 밀워키와 슈퍼맥스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오는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행히 지난 시즌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밀워키는 에이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아데토쿤보는 활약을 인정받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밀워키는 기세를 몰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도 진출. 하지만 토론토 랩터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정상 도전이 물거품 됐다. 그래도 충분히 우승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도 밀워키의 성적이 중요할 전망이다. 우승에 근접해야 아데토쿤보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오는 25일 휴스턴 로켓츠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아데토쿤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2경기에서 평균 득점 27.7점, 리바운드 12.5개, 어시스트 5.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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