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최고지만' 긱스도 메시와 비교하면 "천재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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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라이언 긱스는 언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최고로 뽑는다. 그런 그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비교에서는 확답을 피했다.

긱스는 호날두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시즌 동안 맨유에서 함께했다. 긱스는 아직 유망주였던 호날두부터 세계 최고의 선수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호날두를 보며 당연히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올해만 해도 몇번이고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올해 초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19, 20세만 해도 지금과 같은 선수가 아니었다. 단순한 윙어였는데 지금은 어디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엄청난 공격수가 됐다"라고 평가했고 3월 '데일리스타'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서도 "함께 뛰어본 선수 중 최고는 호날두"라고 단언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최근 'DAZN'과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다. 그와 함께하면서 축구선수로 진화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여지를 남겼다. 긱스는 "메시는 천재다. 일생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선수다. 그만큼 유일하다"며 "호날두와 메시 중 한 명을 택하기 매우 어렵다. 호날두라 말하고 싶지만 선뜻 비교가 되지 않는다"라고 애매모호한 뉘앙스를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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