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펀딩'데프콘X유준상, 가는 곳마다 사라진 독립운동의 흔적[★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10.27 19:58 / 조회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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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주말 예능 '같이펀딩' 방송 화면


'같이펀딩'에서 데프콘과 유준상이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았지만 실망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같이펀딩'에서 가수 데프콘과 배우 유준상이 대한민국이 태어나게 된 곳인 상해임시정부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하기 전의 행적을 살폈다.

이들이 상해로 떠나기 전, 역사강사 최태성이 방문해 '상해임시정부의 두 시기와 윤봉길 의사가 의거 전 어떤 행적을 남겼는지 강의했다.

강의 내용 중, 당시 윤봉길 의사의 나이는 20대 초반이었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거를 결심했다는 모습에 '같이펀딩' 멤버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유준상과 데프콘은 상하이에 도착해 과거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이 만나 '훙커우 공원'에서 일본 간부에게 폭탄을 던져 살해할 계획을 세웠던 찻집인 '사해다관'을 찾아갔다.

유인나가 "왜 하필 사해다관에서 만나셨나"고 묻자 역사학자 박광일은 "당시 사해다관 상해 내의 프랑스 조계지가 있었던 곳으로 프랑스 당국의 허락이 있어야 타국이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독립운동이 자유롭게 가능했고,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은 프랑스 조계지 안에 있는 사해다관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사해다관에 도착한 데프콘과 유준상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적인 장소가 대형 쇼핑몰로 탈바꿈 돼 있었던 것.

두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태극기와 함께 단체 사진을 남겼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대한애국단의 본부이자 안중근, 이봉창 등 독립의사들이 의거 전 사진을 찍었던 곳을 찾았다.

그러나 그 곳도 현재 도로로 승인이 난 상태여서, 휑한 시멘트 바닥만 남겨져 있었다. 데프콘은 "우리가 너무 늦게 왔다"고 안타까워했고 유준상 또한 말을 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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