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만큼 빛난 수비’ 크라우치 “SON, 수비력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0.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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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공격수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은퇴)가 손흥민의 수비력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1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손흥민은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전반 1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데얀 로브렌의 머리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해리 케인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3분에는 리버풀의 뒷공간을 특유의 스피드로 공략한 뒤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뽐낸 손흥민은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리버풀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가 오버래핑을 시도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이 잘 훈련되고 조직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발 빠른 움직임과 함께 의도치 않았지만 케인의 골을 도왔다. 두 번 골대를 맞춘 손흥민은 풀백을 도와 수비에도 가담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전했다.

크라우치도 “올 시즌 보지 못했던 토트넘의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며 경기를 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비적으로도 믿을 수 없는 좋은 활약을 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비력까지 인정받은 손흥민은 내달 4일 에버튼을 상대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탈출의 선봉에 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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