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양희경, 최윤소X임지규 분가 반대[★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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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캡처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양희경이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고 분가하려던 최윤소와 임지규에게 반대의 뜻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나승현,연출 박기현)에서는 분가하려던 사실을 의도치 않게 들켜 소란이 일어난 왕꼰닙(양희경 분) 가족의 상황이 담겼다.


이날 강여원(최윤소 분)은 시댁 식구들에게 분가하려던 계획을 들켰다. 왕꼰닙은 이로 인해 화가 났고, 남동우(임지규 분)와 강여원은 왕꼰닙의 방에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우는 "이 사람 잘못 없어요. 제가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라며 강여원을 감쌌다. 그러나 왕꼰닙은 "넌 가만히 있어"라며 혼을 냈다. 이에 강여원은 "저희도 먼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 도련님도 갑자기 휴가 나오시고"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왕꼰닙은 "살 집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전셋집 얻어 나가 산다는 게 말이야 막걸리야. 그리고 우리 동우랑 결혼할 때 나한테 같이 살기로 약속했잖아"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남동우는 "이 사람 저랑 결혼해서 이 집에서 대가족 보살피면서 산 지 7년이에요. 그 정도면 할 만큼 했어요"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왕꼰닙은 "너 지금 내 앞에서 안사람 편드는 거야?"라며 오히려 분통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동우는 물러서지 않고 "아시잖아요. 보람이 키우면서 대가족 살림하고 가게 나가 어머니 식당 일에, 보람 엄마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어요. 이제 우리 나가 사는 거 허락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남동우의 애원에도 왕꼰닙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고, 강여원은 "죄송해요, 어머니. 마침 조건에 맞는 전셋집 나와서 가계약부터 했어요. 그 계약 무르면 저희 계약금 날려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왕꼰닙은 "대체 무슨 경우가 이래? 시어머니인 나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이런 일을 벌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때 밖에서 몰래 대화를 듣고 있던 남지영(정소영 분)과 장상문(류담 분)이 방으로 들어왔다.

남지영은 화가 단단히 난 듯 인상을 쓰며 "올케, 계약까지 했어? 너희 두 사람 아주 작정했구나? 이제 엄마 병들면 수발 들 일만 남았겠다. 올케 지금 내빼는 거지?"라고 소리쳤다. 장상문이 남지영을 말리려 했지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 후 강여원은 홀로 설거지를 하며 도와주겠다며 다가온 남동우에 "우리 분가 힘들 거 같지?"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이에 남동우는 "내가 다시 어머니 설득해볼게"라며 강여원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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