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은없다', 박세완X곽동연 등 배우 조합이 볼거리 [종합]

상암=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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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포스터


갑을, 재벌가 등 소재로 다소 뻔해 보일 수 있는 '두번은 없다'가 박세완-곽동연, 오지호-예지원, 송원석-박아인 등 배우들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여정,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주현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시사영상을 통해 공개된 '두 번은 없다'는 낙원여인숙에 각자 사연을 가진 을(乙)들이 모여 재벌가 구성호텔 갑(甲)들에게 맞선다는 내용이다. 주말드라마에서 '흔하게' 등장한 갑과 을의 대결, 재벌가와 평범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로 '뻔함'을 예고했다.

'뻔한' 스토리가 예고된 '두 번은 없다'지만 배우들의 조합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로 손꼽혔다. 주말드라마 첫 주연 박세완을 필두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보여준 곽동연, 올 초 '왜그래 풍상씨'에서 진상 레전드를 쓴 오지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지원 등 다양한 배우들이 각자 파트너와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임을 알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엄마 역할을 맡게 된 박세완. 그는 출산 때 느끼는 진통 연기에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연기를 보고 화장실 가면 안 될 것 같았다"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또한 충청도 사투리 연기를 위해 지인을 통해 한 녹음을 음악을 듣는 듯 해, 입에 익을 수 있도록 했다고. 여기에 곽동연의 사투리 지도까지 더해져 '두번은 없다'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두 번째로 주말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곽동연은 "다른 드라마와 비슷한 드라마가 없을 것"이라면서 작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감독과 작가 등의 조합을 손꼽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전작에서 '진상' 캐릭터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던 오지호.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속칭 제비 역할을 소화한다고 했다. 인생 한방을 노리는 캐릭터로 또 한 번 코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것을 예고했다. 오지호는 "전작과 많이 다르다. 재미있게 잘 해보려고 외모적으로 옷도 많이 신경 썼다. 티칭 프로라 골프 연습도 했다. 예지원 씨와 붙으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도 각자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서로의 연기 호흡을 강조하며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한편 '두 번은 없다'는 오는 2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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