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이경규, 사업장 낼까봐 걱정"

여의도=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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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의 이경규, 이유비, 강형욱(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제공=KBS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는 훌륭하다'에서 제자로 맞이한 이경규가 걱정된다고 했다.

강형욱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제자로 맞이한 이경규, 이유비를 지켜 본 소감을 털어놓았다.


강형욱은 먼저 이경규에 대해 "(반려견을) 키워보셔서 그런지 근육은 있다"고 말했다. 이후 "걱정되는 게 있다. 몸보다 눈이 되게 빠르다. 전문가인 척하기 되게 쉽다. 어디 가서 사업장을 내서 사업할까봐 걱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유비에 대해선 "활달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촬영이라고 생각이 안 든다. 논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에너지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를 한 번도 안 만져본 근육, 동물을 대하지 않은 몸짓이었다. 연습하면 느니까 괜찮다. 훈련사 지원했지만 좋은 보호자 되는 것을 먼저 하자고 했다. 그거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우수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더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이경규, 이유비를 제자로 맞이해 훈련을 진행 중인 상황에 "저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다. 여기 와서 알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행복하다"고 반어법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예능 대부 이경규와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이유비가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훈련사이자 셀럽인 강형욱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는 성장기를 다룰 예정이다. 4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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