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꿈 간절" 희나피아, 프리스틴 해체→감격 재데뷔[종합]

'프리스틴 출신 4人 합류' 희나피아 데뷔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청담=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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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피아 경원(왼쪽부터) 바다, 은우, 예빈, 민경/사진제공=OSR엔터테인먼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수의 꿈이 간절했기 때문에 다시 모이게 된 것 같아요."

걸 그룹 프리스틴 멤버로 활동했던 은우가 신예 걸 그룹 희나피아(HINAPIA) 멤버로 재데뷔하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희나피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뉴 스타트'(NEW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다시 데뷔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희나피아는 민경, 은우, 경원, 예빈, 바다로 구성된 신예 5인조다. 이 중 은우를 비롯해 민경, 경원, 예빈은 지난 5월 해체를 발표한 프리스틴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들 넷은 지난 2017년 8월 발표한 프리스틴의 두 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 이후 적지 않은 공백기를 보냈다.

이에 멤버 경원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첫 싱글 타이틀 곡인 '드립'(DRIP) 무대를 마치고 "(프리스틴으로 활동했던) 멤버들과 다시 준비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뜻깊은 재데뷔 소감을 전했다. 예빈도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만큼 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음악 팬들에게 각별한 기대를 당부했다.


희나피아는 지난 3일 오후 6시 '뉴 스타트'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경원은 이번 앨범에 대해 "국내 가요계에 처음 나서는 앨범"이라며 "프리스틴으로 활동했던 4명의 멤버가 바다를 만나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막내 바다는 유일하게 오디션 과정을 거쳐 희나피아 데뷔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이날 바다는 떨리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실망을 시켜드리면 안될 것 같아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에 처음 나가는 거라 모르는 것도 많고 미숙한 점도 많은데, 언니들이 (가요계) 선배니까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무대 경험이 있는 희나피아 다른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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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피아 /사진제공=OSR엔터테인먼트


희나피아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데뷔곡 '드립' 무대를 선사했다. 팝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세련된 '걸크러쉬'를 지향하는 이들은 '드립'을 통해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리더 민경은 듣고 싶은 수식어로 '희나피아 언니', '퀸 희나피아'를 꼽으며 "프리스틴 때와 달라진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트렌디하고 멋있는, 그리고 걸크러쉬한 음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원은 "1년 넘게 공백기 지나 다시 돌아오게 됐는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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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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