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과 달라"..'다함께 차차차' 풋살 예능의 자신감[종합]

SBS 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제작발표회

목동=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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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차차차' 멤버들./사진제공=SBS 플러스


'다함께 차차차'가 풋살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다 함께 차차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태형 SBS플러스 국장, 개그맨 이수근과 이진호, 가수 딘딘과 유승우, 정세운, 모델 한현민이 참석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연예인 축구단을 결성하여 국내 최강 풋살팀을 꺾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태형 국장은 "'다함께 차차차'의 팀 이름은 'Goal미남 축구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돌들과 새롭게 촬영을 하고 싶었다. 이수근의 유튜브를 보고, 스포츠로 축구단을 꾸리고자 제안을 했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국장은 이수근에 대해 "원래는 웃기는 분이지만, 그 사이에 진지함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후배들에 대한 케미스트리를 잘 끌어낼 것 같았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수근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예능이 사라진 지 꽤 오래됐다. 저도 개인 채널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국장님께서 연락이 와서 고마웠다. '아이돌 육상 선수권'을 통해 아이돌들의 실력이 검증됐기에, 단순히 웃고 떠드는 예능이 아닌 축구로 말하고, 축구로 떠드는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망을 밝혔다.

또한 그는 "사실 축구 관련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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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사진=스타뉴스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와의 차이점에 대해선 "'뭉쳐야 찬다'는 축구에 문외한이던 레전드 선수들이 하는 것이라면, 저희는 축구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뭉쳐야 찬다'와의 대결에 승리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마치 프로팀과 할 수 있는 정도의 격차를 느끼게 해줄 자신이 있다. 더군다나 '뭉쳐야 찬다' 팀이 나이가 많기 때문에 풋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요즘 새로운 선수들이 수혈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다함께 차차차'의 'Goal미남' 에이스로 한현민을 꼽았다. 그는 "(한)현민이가 피지컬도 되고, 축구를 굉장히 잘 한다. 존재 자체만으로 저희 팀이 축구를 잘하는 것 같아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현민은 "저는 풋살에서 수비가 요즘 정말 재밌다"며 수비를 하고 싶은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감독으로 선정된 배경도 설명했다. 이수근은 "저희가 위기일 때 이천수 감독님이 들어오시면 좋을 것 같았다"며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젊고 감각이 있으셔서, 지도하실 때 귀에 쏙쏙 들어온다.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 출신이다보니 저희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셔서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다함께 차차차'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은 출연자도 꼽았다. 딘딘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알베르토를 꼽았고, 정세운은 가수 김재환과 데이식스(Day6)의 성진을 뽑았다.

한현민은 가수 이기광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기광 선배님이 축구를 굉장히 잘하셔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한현민이 군 복무 중인 이기광을 언급하자 "저희가 그 정도로 장수 프로그램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은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인 전 농구감독 허재를 꼽으며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데려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함께 차차차'는 1군과 2군으로 나뉘기도 한다. 이진호는 "1군과 2군이 항상 바뀐다. 1군과 2군의 대우가 달라진다"며 이 역시 재미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전했다.

'다함께 차차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다수의 미남들을 꼽으며 여성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은 "저희 프로그램의 정말 재미가 있다. 웃음을 줄 수 있는 요소도 굉장히 많다. 저희가 1%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다면,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를 허락하도록 하겠다"고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한편 '다함께 차차차'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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