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예술인상' 최수종♥하희라 "선한 영향력 위해 더 노력할 것"

충무로=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1.06 18:55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최수종(오른쪽), 하희라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선행부문 굿피플예술인 부문을 수상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재단법인 신영규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배우 이순재, 안성기, 이영애 등이 자리를 빛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의 영화,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중견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선정했다.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으로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연기활동으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국내외 자선단체의 홍보대사로 앞장서면서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여왔다.

이날 배우 김혜자, 이영애, 유지태가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건넸다. 먼저 최수종은 "이런 자리에서 늘 수상 소감을 제가 항상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하희라씨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희라는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있을까'라고 올라오기 전에 한참 생각했다. 항상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을 해왔고, 20대 땐 나만을 생각을 했다면 30대 들어서면서 우리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그 우리에 지금 가족, 친지 뿐만 아니라 이름, 얼굴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우리라는 것에 포함됐다. 우리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배필인 최수종씨가 하자고 하면 같이 했기 때문에 이 자리는 남편 덕분인 것 같다. 귀한 자리에 저희를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계셨기에 제가 있는 것이다. 함께 긍정적인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런 자리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선배님의 길을 따라서 그 발자취를 따라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