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심 집중 "김광현-야마구치, '스토브리그 한일전' 성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1.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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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왼쪽)과 일본 투수 야마구치 슌./사진=뉴스1
김광현(31)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일본 언론도 "한일전"이라며 관심을 표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22일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게 되면서 야마구치 순(32·요미우리)의 경쟁자가 나타났다. 포스팅시스템 한일전이 열렸다"고 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SK의 김광현 해외 진출 허락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김광현의 KBO리그 통산 성적을 언급했다. 2014시즌 때 김광현의 첫 번째 도전도 짚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포스팅 금액 200만 달러를 받았지만 계약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SK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요미우리의 야마구치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스토브리그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야마구치는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총 26경기 선발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로 좋은 성적을 냈다. 탈삼진은 188개로 리그 1위에 올랐고, 최다승 1위, 평균자책점은 3위에 달한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이 끝난 후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요미우리는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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