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4Q 연속 17점 대역전극' 하나은행, BNK 상대 전승 행진! 3위 등극

부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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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BNK전서 역전에 성공하자 고아라(왼쪽)와 강이슬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부천 KEB하나은행이 4쿼터 극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산 BNK 썸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BNK전서 83-80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끌려갔지만 4쿼터 연속 17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BNK 상대로 치른 4경기를 모두 잡는 저력을 보였다. 8승 10패를 기록한 하나은행은 단독 3위로 올라서 전반기를 최소 공동 3위로 마치게 됐다. 반면 BNK는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1쿼터 : 초반 화력 싸움에서 앞섰던 BNK

KEB하나은행 15 : BNK 썸 21


하나은행 김지영 5점 / 마이샤 4점 1리바운드

안혜지 7점 2리바운드 4도움 / 단타스 6점 4리바운드

1쿼터 초반은 팽팽했다. BNK 안혜지가 3점을 넣자 하나도 김지영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7-7로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먼저 달아난 것은 BNK였다. 단타스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노현지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이후 BNK의 리드를 이어졌다. 박지은과 마이샤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이로 좁혀졌지만 구슬의 3점, 단타스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유지했고 BNK는 1쿼터를 21-15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 따라 붙은 하나, 그래도 리드 유지한 BNK

KEB하나은행 31: BNK 썸 34

하나은행 김예진 5점 / 김지영 5점

BNK 구슬 5점 3리바운드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은 점수 차이를 조금 좁혔다. BNK는 2쿼터초반 구슬과 안혜지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26-15, 11점 차이로 앞서가긴 했지만 고아라의 자유투와 김지영의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강이슬까지 연속 4득점하며 추격에 가세했다.

BNK가 34점에 묶인 사이 김예진의 3점, 김지영의 미들레인지가 터지며 순식간에 28-34, 6점 차이가 됐다. 2쿼터 마지막 김예진의 추가 3점슛까지 들어갔고 2쿼터를 31-34, 3점 차이로 끝냈다.

3쿼터 : 정신없던 공격 농구, 하나 압도한 BNK.

KEB하나은행 58 : BNK 썸 65

하나은행 고아라 11점 2리바운드 / 마이샤 10점

BNK 10점 2리바운드 / 구슬 8점

3점 차이로 좁혀지자 하나은행은 동점을 향해 쫓아갔다. 드디어 고아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36-36으로 균형이 맞춰졌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BNK가 아니었다. 단타스와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40-36을 만들었고 단타스가 추가 3점슛까지 넣어 43-38로 재차 도망갔다.

추진력을 하나은행도 계속해서 BNK 뒤를 바짝 붙었다. 고아라가 3점슛을 또다시 성공시 46-48이 됐고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흘렀다. BNK가 연속 10득점을 한 사이 하나은행은 50점에 묶였다. 59-50가 됐다. 하지만 하나은행도 힘을 냈고 58-65로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 연속 17득점으로 경기 품은 무서운 하나은행.

8점을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하나은행은 연속 17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강이슬의 페인트존 득점을 시작으로 마이샤, 강이슬이 번갈아 가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65-65 동점에 그치지 않고 75-65로 리드를 벌렸다.

BNK는 4쿼터 5분이 지나서야 단타스의 3점슛이 터졌다. 4쿼터의 첫 득점이었다. 하지만 강이슬이 3점 성공으로 맞대응했다. BNK는 노현지와 진안의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쫓아가봤지만 하나 역시 강이슬과 마이샤, 김지영가 득점을 해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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