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류독감, 코로나보다 치명적..우한 인근 후난성서 발병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20.0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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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이 발병한 후베이성 인근에서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일 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은 이날 후베이성 인근 지역인 후난성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후난성은 후베이성 바로 밑에 위치한 지역이다.


조류독감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운데 드물게 인간에게 전염된다. 인간이 조류독감을 앓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병에 걸리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신종 코로나보다 치명적인 것으로 입을 모아 전하고 있다. 다만 현지 언론은 후난성 지역에서 아직 조류독감이 인간에 전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가 창궐한 가운데 조류독감까지 더해지며 중국은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한국에서도 1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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