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파란색 유니폼)와 오지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경기 모습. /사진=안양 한라 제공 |
한라는 24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로 인해 25일 열리는 한라와 오지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20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3차전은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25일 경기는 구단 직원, 구단 관계자, 경기 운영 인력 외에는 경기장 입장이 불가하다.
한라는 올 시즌 아시아리그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고, 오지와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을 치르고 있다. 22일 1차전은 3-1로 승리했고, 23일 2차전은 난타전 끝에 4-5로 아쉽게 패했다.
25일 최종 3차전이 열린다. 결승 진출을 두고 열리는 마지막 승부. 하지만 관중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고, 이에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다.
이미 핸드볼 리그가 조기에 종료됐고, 여자농구(WKBL)와 남녀배구(KOVO)도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아예 개막을 미뤘다. 아이스하키도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