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안효섭 "한석규, 다정한 아버지 같은 존재"(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서우진 역

논현=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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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안효섭(25)이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선배 한석규(56)를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칭했다.

안효섭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이길복)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 중 돌담병원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이날 "한석규 선배님은 배우 인생에서 한 번 만나볼 수 있을까 한 선배님"이라며 "연기적인 조언을 제일 많이 해주셨다. 가족처럼 포근함도 있어서 따뜻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극 중 돌담병원 외과 과장 김사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안효섭은 촬영 중 연기에 임하는 한석규의 태도를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인배우처럼 항상 흐트러진 모습을 본적이 없다"며 "항상 더 연구하고 더 배우려고 하신다. 사실 선배님 정도의 나이와 경력이면 안주할만도 한데, 항상 먼저 현장에 오셔서 밝은 모습으로 계속 고민을 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모습이 후배들이나 저한테는 자극이 많이 됐고, 정말 열심히 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선배님을 보면 웃음이 난다. 마성 같은 게 있다. 실제 유머러스하고, 진짜 다정한 아버지 같다. 최고의 선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진경, 임원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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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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