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1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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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메이저리그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ESPN 소속 제프 파산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소속의 한 마이너리거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미국 프로야구의 첫 사례다. 미열 증세를 보인 이 선수가 지난 14일 즉시 격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파산은 "구단은 이 선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마이너리그 시설에서만 머물렀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하지만 현재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력을 본다면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훈련 시설은 곧바로 폐쇄됐다.

결국 NBA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말았다. 지난 12일 루디 고베어(28·유타 재즈)가 NBA 첫 확진자가 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프로야구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의 존재가 알려진 것이다.

MLB 네트워크 소속 존 헤이먼 기자는 "코로나에 감염된 선수가 마이너리그 시설과 불과 1마일(1.6㎞) 정도 떨어진 메이저리그 캠프에 있는 사람들과 접촉한 적이 없다는 것을 믿을 이유는 현재로서는 없다"며 추가 확진자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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