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성훈 "갑질 역할, 커뮤니티에 올라갈까 조심"

잠실=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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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훈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성훈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속에서 맡은 이미지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언급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소은, 성훈, 김소혜, 이판도 그리고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성훈은 극중 승재 역을 맡았다. 승재는 까칠한 츤데레 카페 마스터이자 겉으로는 굳게 보이나 속으로는 부드러운 외강내유의 인물이다.

성훈은 2018년 개봉한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감독 박희준)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아이가 다섯', '레벨업',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활약하다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이날 성훈은 "성격이 그렇게 좋지만 않고, 갑질을 하고 있는 카페 사장 승재 역을 맡았다. 잘못하면 커뮤니티에 올라갈만한 갑질로 느껴져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장르가 로맨스다 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성훈은 "저희 고생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났다. 보면서 자기 평가를 다시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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