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감독 "故전미선, 몇년 만 개봉에 기뻐할 듯"

잠실=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17 13:05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연출한 김정권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김정권 감독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출연한 故 전미선 배우가 기뻐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소은, 성훈, 김소혜, 이판도 그리고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김정권 감독은 영화 '동감', '바보' 등을 통해 젊은 멜로 감성과 유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김정권 감독은 제작사의 기획 방향과 다른 작품의 고려를 이유로 처음에 '사랑하고 있습니까' 섭외를 고사했다. 그러나 제작사의 삼초고려 끝에 메가폰을 잡게 됐다.

김정권 감독과 故 전미선 배우는 영화 '바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났다.


이날 김정권 감독은 故 전미선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바보'라는 영화 할 때 차태현 어머니 역할을 선배님이 해주셨다. 몇년 만에 개봉한 영화지만 기뻐하실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