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연기로 개막전 선발 투수 가능!" 日매체 흥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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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메이저리그 일정 연기가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야구 매체 베이스볼채널은 18일 "메이저리그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5월 중순까지 연기됐다. 이에 따라 투수로 복귀를 노리고 있던 오타니의 개막 투수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첫해부터 이도류(투타겸업) 생활을 했다. 첫 시즌 투수로 10경기에 나서 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고, 타자로도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OPS 0.925(출루율+장타율)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19년 타자로만 뛰었다. 2019시즌도 106경기서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 OPS 0.848로 괜찮았다.

수술을 권유했던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2020년 5월 정도로 잡았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개막 연기에) 투수 복귀가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이스볼 채널은 현재 상황을 두고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긴 했지만 100마일(약 161km)을 뿌릴 수 있는 폭발력을 갖고 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갖고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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