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로 해!' 에인절스, 오타니 일본 귀국 허락 방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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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구단이 오타니 쇼헤이(26)의 일본 귀국을 허락했다. 그만큼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는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오타니가 언제든지 일본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단에서 그만큼 오타니에 대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타니는 일본 또는 미국에서 훈련을 할지 아직 선택하지 않았다.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최초 3월 26일에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막이 연기됐다. 5월 또는 6월에 리그가 개막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 국적 선수들의 훈련 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조 매든 감독은 "현재 오타니는 애리조나에 머물고 있다. 곧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택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일본으로 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만큼 오타니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도류(투타겸업)를 준비하고 있는 오타니는 오는 5월 투수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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