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n번방 청원 독려..가해자 처벌 촉구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3.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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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엑소(EXO) 백현이 n번방 사건 청원을 독려했다.

백현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긴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서 비밀방을 만들어 불법촬영물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0일까지 'n번방' 성범죄 사건 가해 혐의자 및 연루자 12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n번방' 핵심 인물인 '박사' 닉네임의 20대 조모씨를 포함해 총 18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n번방' 대화방 운영자, 성범죄 영상 제작자, 유포자, 소지자 등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 n번방 중 20대 남성 조씨가 운영해온 '박사방' 피해자만 74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6명이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성 착취물 공유방 60여 개 참여자는 중복 포함 26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주세요', 'n번방 대화 참여자들도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해주십시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 등 성범죄자를 강력 처벌하길 원하는 청원글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주세요' 청원의 경우 2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동의를 받으며 역대 최대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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