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독의 호소 "올림픽 연기, 축구 나이 제한도 24세로 바꿔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3.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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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함 아놀드 감독. /AFPBBNews=뉴스1
호주 올림픽 축구대표팀 그라함 아놀드 감독이 도쿄올림픽 연령 제한을 24세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언론 '브리즈번타임즈'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도쿄대회에 한해 일시적으로 올림픽 축구 나이 제한을 23세에서 24세로 올려야 공정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도쿄올림픽을 2021년으로 미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덮쳐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3세 이하까지 출전할 수 있는 축구 종목은 선수단을 다시 꾸려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올림픽 축구는 월드컵과 차이를 두기 위해 24세 이상은 와일드카드로 3명만 나갈 수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기준으로는 1997년에 태어난 선수까지 참가 가능했다. 2021년으로 밀리면 1997년생은 자격을 상실한다. 한국의 경우 무려 11명이나 해당되며 개최국 일본도 8명이다.


아놀드 감독은 "축구는 올림픽에서 연령 제한이 있는 유일한 종목이다. 예선 통과에 공헌한 선수들이 본 올림픽 무대에서 뛸 수 있어야 한다. 그게 공정하다. FIFA와 IOC가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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