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허삼영 감독 데뷔 첫 승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잘해줬다" [★현장]

대구=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5.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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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오른쪽)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신임 허삼영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5-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주중 3연전 동안 NC 다이노스에 모두 졌다. 3연패는 삼성의 개막 최다 연패다. 1999년과 2012년에 이어 3번째였다. 창단 첫 개막 4연패 위기에 놓였던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이날 깔끔한 승리에 입맞춤했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선발투수 최채흥이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제 역할을 다했다. 6회부터는 필승조가 무실점 계투를 펼쳤다. 장필준, 이승현, 최지광, 우규민이 차례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살라디노와 구자욱이 멀티히트를 쳤다. 살라디노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선발 마스크를 쓴 포수 김응민은 최채흥과 멋진 배터리 호흡을 뽐냈다.

허 감독은 "중심타선에서 자욱이와 살라디노의 활약이 좋았다. 응민이도 준비를 잘했다. 덕분에 채흥이가 잘 던졌다.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타격한 점도 좋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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