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박현경, KLPGA 챔피언십 역전 우승!... 생애 첫 메이저 퀸 등극

양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5.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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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사진=KLPGA
박현경(20·한국투자신탁)이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박현경은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2020년 국내 첫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임희정(20·한화큐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막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박현경은 4번홀(파4)부터 시동을 걸었다. 이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현경은 6, 7번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좁혀 갔다. 9번홀(파4) 보기로 잠시 삐끗하긴 했지만 후반 기세를 높였다. 11~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임희정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리고 이후 파 세이브로 침착하게 타수를 지켜가던 박현경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임희정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배선우(26)와 함께 공동 2위(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에 자리했다.


김효주(25·롯데)와 이소영(23·롯데)이 각각 8언더파,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롯데)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

또 나흘 내내 화제를 모았던 유현주(26·골든블루)는 마지막 날 3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해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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