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0연패 탈출' 염경엽 감독 "위로 전화 많이 받았어요"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5.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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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SK 감독.
10연패에서 탈출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실로 오랜만에 얼굴에서 미소가 보였다.

SK는 21일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과 시즌 3차전을 갖는다. SK는 문승원이 선발, 키움은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한다.


전날 SK는 키움에 5-3으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10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박종훈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 남태혁이 3안타 2타점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SK는 팀 최다 연패(11연패) 수모는 면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의 '어제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느냐'는 질문에 "축하보다는 위로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제 2승 11패다.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염 감독은 시즌 전 계획대로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나갈 생각이다.


염 감독은 "개막 때 이야기한 것처럼 성적과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육성도 육성이지만 프로는 결과를 내야 인정받는다. 감독으로서 해야 될 일만 충실히 한다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계획했던 것들을 꾸준히 내 위치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한현희를 상대로 라인업을 대폭 조정했다. 노수광(중견수)-오진혁(지명타자)-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정진기(좌익수)-최정(루수)-김창평(2루수)-이홍구(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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