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빠진 삼성, 파격 타순 '타율 0.000' 백승민 4번 DH [★대구]

대구=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6.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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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승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상수와 살라디노가 잔부상으로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파격 타순을 짰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주전 내야수 김상수와 살라디노가 각각 발바닥,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회복이 필요했다.

허삼영 감독은 "백승민이 4번 지명타자로 나간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는데 기회가 부족했다. (상대 선발) 데스파이네의 투구 궤적이나 로케이션을 고려했을 때 백승민이 정확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이어서 "이학주나 다른 타자를 4번에 놓기 보다는 정확도나 연결성이 더 중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백승민은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에 뽑힌 대졸 자원이다. 2018년 데뷔했다. 1군 통산 37경기 타율 0.23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5번째 경기이자 2번째 선발 출전이다. 6월 6일 SK전에 선발로 나선 바 있다. 4경기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한편 삼성은 이날 선발 이승민과 내야수 박계범을 1군 등록했다. 구원투수 노성호가 투구 도중 손톱이 들려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김동엽도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

김지찬(2루수)-이학주(유격수)-구자욱(좌익수)-백승민(지명타자)-이성규(1루수)-박해민(중견수)-박계범(3루수)-김응민(포수)-박승규(우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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