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손담비 "'동백꽃 필 무렵' 하차한 후 염색→오열" [★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입력 : 2020.06.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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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아는형님' 손담비가 염색을 하다가 오열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임슬옹, 손담비,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내가 '동백꽃 필 무렵' 촬영 당시 펑펑 울었던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MC들이 궁금해하자 손담비는 "검은 머리로 염색을 할 때였다"라고 대답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드라마 역할 상 6개월간 밝은 머리 상태에서 뿌리 염색을 하지 않은 채 기르고 있었는데 먼저 하차하면서 미용실에 염색하러 갔다. 그때 뭔가 그제서야 드라마가 끝났다는 실감이 나 북받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향미'역할에 애착이 정말 컸던 것 같다"라며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정말 배우들만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임슬옹은 과거 '스타킹'시절 강호동으로부터 외면 받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강호동을 대적하기 위해 절친으로 손담비, 정찬성을 직접 섭외해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임슬옹은 "강호동이 눈 마주치면 자꾸 고개를 돌리고 피해 멘트를 할 수가 없었다. 덕분에 당시 담당 작가들도 고생했다. 사회생활은 정말 잘 해야 인정해 주는구나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아 그거 강호동이 어떻게 한 건지 알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서장훈은 "그냥 아무래도 임슬옹이 강호동이 뺨 한번 때리고 끝내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찬성은 격투기 선배인 김동현을 언급하며 "정말 격투기의 1세대를 열어주신 영웅 같은 존재다"라고 밝혔다. 이에 형님들이 "그런 김동현이 최근 여러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정찬성은 "사실 김동현 선배가 예능에서 다양하게 분장하고 못 보던 모습을 보이자 적응이 너무 안돼 SNS 팔로잉을 끊은 적도 있다"라고 답했다.

또 특유의 무심한 듯 발휘하는 입담과 행동으로 '예능 새싹'이 아니냐 라는 칭찬에 계속해서 '예능 꿈나무'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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