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7R] '안병준 1골1도움' 수원FC, 안양에 3-2 승...4위 등극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6.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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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수원FC가 안병준의 활약 속 FC안양을 꺾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에서 안양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12점을 기록한 수원FC는 경남FC(승점 10)과 전남드래곤즈(승점 10)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승점 5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수원FC는 리그 6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병준을 원톱에 세웠다. 2선에서 한정우, 모재현, 다닐로가 공격을 지원했고, 허리에서 김건우과 장성재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맞서는 안양은 하남을 중심으로 구본혁과 아코스티가 공격을 이끌었다.

수원FC가 초반부터 무섭게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9분 다닐로가 아크 정면에서 각을 재고 강하게 때린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이른 시간 선제골도 터졌다. 이번에도 안병준이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규가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정확히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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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시원시원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6분 수원FC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안병준과 헤딩 경합하던 유종현 맞고 굴절돼 골로 이어졌다.

끊임없이 두드린 수원FC가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안병준이 내달리며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모재현이 왼발로 각을 잡아 냅다 때린 슈팅이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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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3골을 실점한 안양은 빠르게 변화를 줬다. 전반 34분 하남과 권기표를 빼고 김경민과 유연승을 투입했다. 교체카드는 주효했다. 교체 투입된 김경민이 전반 39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자극을 받은 수원FC가 다시 공격해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안병준이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뒤 약 20m 드리블 돌파를 했고,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사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마사가 투입되고 한정우가 벤치로 물러났다. 동시에 장준영을 빼고 이지훈을 넣었다.

안양이 다시 따라왔다. 후반 5분 유연승이 골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안양은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김경민이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현의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동점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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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경기 초반 날카로운 화력을 뽐낸 수원FC도 후반 23분 김건웅의 중거리 슈팅 외에 특별한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에 수원FC는 후반 34분 다닐로를 빼고 강신명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안양도 후반 39분 닐손주니어 대신 최우재를 넣으며 마지막 카드를 소진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6분 안병준의 무회전 프리킥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고, 안양의 공격은 수원FC의 집중력 있는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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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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