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사진=OSEN |
키움의 손혁 감독은 1일 고척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 타순을 공개했다. 이지영이 2번 타자로 출장한다. 개인 프로 통산 처음 있는 일이다.
손혁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타격 코치와 상의했다. 이지영의 전날(6월30일) 경기 활약이 좋았고,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도 성적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지영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301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달 30일 고척 두산전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또 이날 키움은 김하성이 복귀했다. 지난 달 27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 이후 4일 만이다. 이날에는 6번 겸 3루수로 나선다.
이에 키움은 서건창-이지영(DH)-이정후-박병호-박동원-김하성-김혜성-허정협-박준태 순으로 타순을 짰다. 한현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