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단독]"돌려 받고 싶니?" 다니엘, SNS 해킹 협박 문자 공개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7.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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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한 가운데 해킹범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니엘 린데만 측이 20일 스타뉴스에 공개한 메시지에는 해킹범이 다니엘에게 "계정을 돌려받고 싶으냐"며 협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다니엘 린데만 측은 "다니엘이 19일 인스타그램 해킹을 당했다"며 "해킹은 터키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킹범이 다니엘에게 개인 메시지를 보내 계정을 복구하고 싶냐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며 "외국에서 해킹이 벌어진 일이라 현재 당사자가 손을 쓰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해킹범이 주변인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고 있던데 다니엘이 벌인 일이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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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 린데만



다니엘 린데만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롭게 개설하고 "이미 들으셨겠지만 금요일 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됐고 해킹당한 사실이 들어났다"며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됐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 나는 얼마 전에 새 음원이 나왔을 때 1분짜리 홍보영상을 만들고 인스타에 올렸을 때 인스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연락이 왔다.(저작권은 저한테 있지만 음원 유통은 쏘니 코리아가 하니까) 그래서 짧은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 메시지가 왔을 때 혹시 또 이 영상 때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들어가서 해킹을 당했다"며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다. 사진이라도 다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수 홍진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니엘 린데만 계정으로 DM을 받았다며 클릭 유도성 링크를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풍 또한 다니엘 린데만 계정으로부터 DM을 받았다며 같은 내용을 알렸다.

다음은 다니엘 린데만의 인스타그램 해킹 피해 알림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니엘이에요~~

이미 들으셨겠지만 금요일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되었고 해킹당한 사실이 들어났습니다.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어요.

저는 얼마 전에 새 음원이 나왔을 때 1분 짜리 홍보영상을 만들고 인스타에 올렸을 때 인스타에서 저작권 침해라고 연락이 왔어요 (저작권은 저한테 있지만 음원 유통은 쏘니 코리아가 하니까). 그래서 짧은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 메시지가 왔을 때 혹시 또 이 영상 때문에 문제가 되나 하고 들어가서 해킹을 당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사진이라도 다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합니다.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해서 혹시 예전 만큼 새 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이해해 주세요.

대신에 티비와 유뷰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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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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