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잡으면 다승 단독 1위' 알칸타라-요키시, 에이스 맞대결 빅뱅 [★잠실]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7.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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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왼쪽)와 요키시. /사진=OSEN
오랜만에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라울 알칸타라(28)와 키움 에릭 요키시(31)가 다승 1위를 두고 만난다. 팀의 2위 싸움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한 판이다.

두산과 키움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 1승 2패로 뒤져 있는 두산은 만회를 노리고 키움은 지난 19일 SK에 당한 충격적인 3-4 역전패의 반등을 노린다.


2위 싸움도 걸려있는 시리즈다. 두산은 38승 26패(승률 0.594)로 3위 키움(38승 28패)과 1경기 차로 앞서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2위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물론 두산이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첫 경기부터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들이 나선다. 알칸타라와 요키시다. 이번 시즌 두산과 키움이 자랑하는 '에이스'다. 알칸타라는 9승 1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있다. 요키시 역시 9승 2패 평균자책점 1.62로 매우 좋다.

리그 다승 공동 1위 투수의 싸움이다. 알칸타라와 요키시는 구창모와 루친스키(이상 NC)와 나란히 9승을 올리고 있다. 둘 중 한 명이 승리 투수가 된다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구창모와 루친스키가 이날 등판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를 포함한 전반적인 흐름을 볼 때 두산이 우위다. 두산은 지난 주말 광주 KIA 원정서 무난하게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반면 키움은 SK를 상대로 안우진과 조상우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2번이나 무너지면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2번의 패배 모두 역전패였다.

다만 앞선 맞대결에서는 키움이 두산에 우위를 점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고척에서 맞붙어 키움이 2승 1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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