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리뷰] '흥국생명 나와!'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결승 진출

제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9.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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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에 성공한 GS칼텍스./사진=KOVO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4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 3-1(21-25, 25-19, 25-14, 25-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지난 8월 30일 패배를 설욕했다. 2017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상대는 '절대 1강' 흥국생명이다. 오는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러츠가 24점, 유서연이 18점, 강소휘가 16점으로 맹활약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시작은 KGC인삼공사가 좋았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9-9에서 최은지가 3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흐름을 KGC인삼공사 쪽으로 가져왔다. 그러자 GS칼텍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러츠의 공격이 번번이 먹혔다. 그 사이 KGC인삼공사는 착실히 점수를 쌓아나갔다. GS칼텍스가 막판 러츠, 유서연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KGC인삼공사는 해결사 디우프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다. 결정적인 순간 디우프는 블로킹과 오픈 득점을 터트려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 러츠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11-7에서 러츠의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격차를 더욱 벌렸다. KGC인삼공사의 수비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를 14점으로 묶고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3세트를 집어삼켰다.


4세트에선 강소휘가 빛났다. 시작부터 서브에이스를 터트렸다. 상대 범실과 러츠의 블로킹, 유소연 오픈 득점 또다시 강소휘의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7-0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자멸했다. 연거푸 공격 범실을 범했다. 반대로 GS칼텍스는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어느덧 15-5 10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잠시 인삼공사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GS칼텍스가 승리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상대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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