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65세트 팍!' 켈리, 완봉승턱 쐈다 "동료들 너무 감사"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10.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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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기념으로 선수단에 햄버거 65세트를 돌린 LG 케이시 켈리. /사진=LG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31)가 '완봉승턱'을 냈다. 선수단에 햄버거를 돌렸다.

LG는 11일 "지난 9일 완봉승을 거둔 켈리가 이를 기념해 1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햄버거 65세트를 돌렸다"라고 밝혔다.


켈리는 지난 9일 NC와 4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고, 완봉승을 거뒀다. KBO 데뷔 첫 완봉승. 미국 시절을 포함해도 9이닝 완봉승은 처음이란다.

1위 NC 타선을 그야말로 꽁꽁 틀어막았고, 4-0의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LG도 4연전 시작을 산뜻하게 끊었다. 이후 10일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2위까지 올라섰다.

햄버거를 돌린 켈리는 "금요일(9일) 우리팀 동료들 덕분에 커리어 첫 9이닝 완봉승을 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기분좋게 동료들과 남은 시즌을 힘내자는 의미로 햄버거를 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진심으로, 항상 우리팀 동료들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거듭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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