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감독 "장동윤X정수정, 상상 초월 성실파"[인터뷰①]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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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써치'


OCN 드라마 '써치' 연출을 맡았던 임대웅 감독이 장동윤, 정수정 등 배우들의 활약에 감탄을 표했다.

임 감독은 16일 종영 관련 서면 인터뷰에서 "장동윤 배우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성실한 배우다. 정수정 배우 역시 엄청나게 성실파다"라고 밝혔다.


군견병이자 제대를 앞둔 병장 용동진 역을 맡은 장동윤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임 감독은 "장동윤 배우가 연기에서 보여주는 여유나 유머도 사실 철저하게 계산 하에서 나온 것"이라며 "흔히 말하는 애드리브도 정확한 계산속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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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웅 감독 /사진=CJ ENM



이어 "군견병으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나, 수색대원으로 보여지기 위해 운동을 한 부분을 보면, 그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성실한 배우인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써치' 1회에 담긴 농구 장면에서 장동윤은 해당 장면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 프로 선수에게 농구를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고. 임 감독은 "그 장면은 사실 농구를 못하는 말년 병장의 일명 '군대 농구' 장면이다. 그런데도 장동윤 배우가 '스스로 기본을 확실히 해놔야 웃기게도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저는 그런 성실성과 진정성이 장동윤 배우의 미래가 기대되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정수정은 화생방 방위사령부 특임대대 중위 손예림으로 분해 뛰어난 군인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임 감독은 "액션스쿨에서 연습할 때나 실제 군인과 인터뷰를 할 때를 보면 엄청난 학구파임을 알 수 있다"며 "연구하고 토의하고 자신에게 캐릭터를 대입시킨다. 충분히 '그 정도면 됐다'고 해도, 스스로 계속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정수정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그는 경례 장면을 제대로 촬영하기 위해 거울을 보고 100번을 연습했다고 한다. 임 감독은 "지금도 기억나는 게 첫 미팅 후 연습용 권총을 산 사진을 보내주셨다. 가방 속에 계속 권총이 들어있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열정이 넘쳐나는 배우였다"고 전했다.

한편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한 최정예 수색대의 사투를 그린 밀리터리 스릴러이다. 지난 15일 10회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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