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
코미디언 박미선이 '순한 맛 센 언니'의 내공을 보여준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와 함께하는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8년 만에 '라스'를 찾은 박미선은 그동안 '라스' 출연 섭외를 거절해 온 이유가 '남편 이봉원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김구라에게 "지금 좋으시다면서요? 젊은 분과"라고 여유 있게 역공을 펼쳐 김구라를 꼼짝 못 하게 만든다.
이어 박미선은 힘이 들 때 김구라에게 전화를 거는 이유를 밝히며 절친한 후배의 미담을 들려주다 가도, 자칭 "잔소리가 없다"는 김구라에게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가하는 등 김구라를 쥐락펴락, '들었다 놨다'하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튜버로 변신해 네티즌들과 다정다감하게 소통 중인 '랜선 언니' 박미선은 처음 유튜브 콘텐츠 제안을 받았을 때 의문이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남편과 동반 출연하면 화제성은 보장이지만, "같이 하기 부끄럽다"라며 조회 수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유까지 공개한다.
또 박미선은 33년 동안 활동했지만 그동안 못 해 본 숙원인 스타일이 있다며 '샤론 미선' 부캐 아이템을 공개, "쌀하고 밀가루 안 먹은 지 5개월 됐다"고 털어놓는다. 게다가 박미선은 "이봉원과 알고 보면 비슷한데"라며 부모님의 끼를 물려받아 배우의 길을 걷는 '초보 배우' 딸의 이야기도 밝힌다. 1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