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박혜경, 가수 향한 노력 "38kg까지 빠져"[★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11.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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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혜경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삶의 과정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1호팬 김영우씨를 찾으며 근황을 전하는 장면이 담겼다.


박혜경은 가수가 되기까지, 그리고 가수가 된 이후에도 힘들었던 사연을 말했다. 박혜경은 가수가 되기 위해 무작정 서울에 온 후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독서실에서 잠을 자며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혜경은 데뷔하고도 1집까지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혜경은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1호팬 김영우씨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박혜경은 "영우는 부족한 부분을 다 받쳐줬던 동생이다. 콘서트 같은 거 하면 스태프 역할을 다 해줬다. 팬클럽 이름도 지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혜경은 "팬들한테 미안한 게 있는 게, 꿈을 이루기 위해 너무 노력해서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다. 그때는 친구고 가족이고 다 없었다. 그런데 팬들은 다 이해해줬다. 항상 안쓰러워했다. 지금 성장해보니까 그게 값지고 감사한 일인지 알겠다"고 했다.


이후 박혜경은 김영우씨를 만나 지난 일을 사과하며 옛 추억을 나눴다.

박혜경은 성대 수술 이후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박혜경은 "가수를 못할 뻔 한 적이 있었다. 성대 수술 후 목소리가 안 나오니까 '가수를 못 하겠구나' (싶었다). 그때 성대의 2/3 이상에 혹이 있었다"며 "그땐 사람이 싫었다. 사람들이 '왜 그 좋은 목소리로 노래 안 하냐'라고 물으면 '그게 뭐라고. 목소리 좋은 거 다 필요 없다'고 (일부러 모질게 말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혜경은 이날 현주엽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박혜경은 현주엽을 보며 "학교 다닐 때마다 엄청 따라다녔다"고 말했다.

김원희가 "둘이 동갑이지 않냐"라고 묻자 현주엽은 "내가 한 살 어리다"고 답했다. 박혜경이 놀라자 현주엽은 "나보다 동생인 줄 알았다"고 했고 박혜경 역시 "나보다 한참 오빠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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