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사랑부터 코미디까지"..'라일락' 장르 총망라 휴먼드라마의 탄생[종합]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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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드라마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이 감동과 사랑, 코미디에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는 휴먼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27일 오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드라마 스페셜 2020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박기현 감독을 비롯해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이 참석했다.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박기현 감독은 "트로트가 소재다. 그런데 트로트른 본격적으로 다뤘다기보다는 트로트 가수와 그 딸, 부녀 이야기를 다룬 휴먼 드라마다. 눈물도 있고 사랑도 있다"며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휴먼 드라마에 코미디가 플러스 된 음악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한위는 트로트 모창 가수 라진성과 톱가수 라일락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두 인물 모두 트로트 가수이기 때문에 이한위는 노래하는 장면으로 인해 걱정을 좀 했다고. 이한위는 "다른 연기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노래를 해야 됐고, 춤도 춰야 했다. 그런 부분이 내심 걱정되긴 했지만 연습을 통해서 약간이마나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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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라진성 딸 라신혜 역을 맡은 정유민과 강연우 역을 맡은 설정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박기현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 감독과 정유민, 설정환은 '꽃길만 걸어요'를 통해 인연을 쌓았다.

정유민은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했던 거 같다"고 말했고, 설정환은 "전에 같이 했던 작품에서 기억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대본 자체도 굉장히 메시지가 좋아서 참여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유민과 설정환은 가수 역은 아니지만 극 중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신이 있다. 이에 대해 정유민은 "춤을 춰야 될 수도 있다고 말씀을 하셔서 연습실에 갔다. 하다 보니까 '좀 더 더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깊게 들어갔던 거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설정환은 "저는 춤을 춰야 된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다행히도 안무가 어렵지 않고 막춤 스타일이라 저는 그냥 재밌게 놀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마지막 엔딩크레딧을 정말 신경을 썼다. 인도 영화처럼 모든 출연진이 나와서 춤을 추는 그런 장면도 포함되어 있기 떄문에 끝까지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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