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헌수 인스타그램 |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개그맨 손헌수가 각별한 사이인 박수홍, 윤정수와 결별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SNS에는 여전히 관련 흔적이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손헌수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어떤 박수홍 선배님을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는 글과 함께 박수홍이 홍보하고 있는 식품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 선배님 제2의 부모님"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또한 그의 SNS 프로필 소개란에는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선배님 옆에 그냥 새끼"라고 문구가 여전히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손헌수는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절친하게 지내온 박수홍, 윤정수와 헤어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박)수홍 형이 농담 삼아 자꾸 '나중에 셋이 실버타운에 살자'고 얘기하시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는 술을 좀 드시고 '난 너희랑 실버타운에서 오순도순 살 거야' 하시는데 진심이구나 싶어서 섬뜩했다"며 "제가 결혼한 뒤 형들과 다시 보더라도 서로를 위해 지금은 헤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손헌수에 "네 시간을 좀 가져. 내 생일이 양력 2월 8일인데, 그 때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서 네 삶을 살아. 그것도 아니면 나타나지 마"라고 제안했지만, 손헌수는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