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안내견 출입 거부 사건에 "더불어 살아갈 노력 미흡"[스타IN★]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12.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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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불거진 롯데마트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입장 거부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지웅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한 마트가 예비 시각 장애인 안내견의 매장 입장을 막아 논란이 된 일이 있었습니다. 입장을 막은 직원은 안내견을 훈련 중인 자원봉사자에게 장애인도 아니면서 개를 데리고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허지웅은 "장애인 시설의 환경과 처우 개선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나오는데요. 반면 장애인이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돕고자 하는 노력은 아직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장애인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 따로 분리되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걸까, 아니면 정말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걸까"고 덧붙이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허지웅이 라디오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과 글을 본 네티즌들은 "시각 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이번 일 너무 속상해요", "마음이 아파 속상해요", "아직도 편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속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이 훈련 중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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