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앞둔 조두순, 푸시업 1시간에 1000개→자위행위까지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12.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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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출소를 일주일 앞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68)이 수감 생활 중 이상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수감 기간 중인 조두순의 모습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조두순은 6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시간에 10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몸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조두순의 감방 동기는 조두순이 최근 성적으로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조두순이 CCTV나 TV에서 발생한 전자파 때문에 성적인 느낌을 받아 자위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두순의 피해 아동을 오랜 기간 상담한 신의진 교수는 "조두순이 아직도 성욕이 과잉하고, 그것이 행동으로 표현된다는 게 첫 번째로 걱정이 된다"며 "전파신호를 언급한 것은 치밀어오르는 성욕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두순은 오는 12일 출소할 예정이다. 출소 후 7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지정된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 감시를 받는다. 관할 경찰서도 대응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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