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촬영"..조병규 '이안에 외계인이 있다' 기적같은 개봉 [종합]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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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한 여름 사흘만에 찍은 영화다. 따뜻하게 봐주시면 좋겠다"

'이안에 외계인이 있다'가 독특한 이야기로 스크린을 찾았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살아있다'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와 함께 진행 된 무대인사에는 조병규 배누리 이현웅 태항호 윤진영 전재형 김규종 윤재 최은종 감독이 참석했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지구 최대의 위기,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다.

최은종 감독은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에 극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 영화는 좋아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영화를 한번 재밌게 찍어보자고 하고 시작한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 감독은 "극장에서 개봉 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기적같이 극장에서 개봉하게 됐다. 작은 영화지만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스카이캐슬', '경이로운 소문' 등을 통해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조병규. 조병규는 영화에서 동호회의 비멤버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도건태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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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사진=김창현 기자


조병규는 "바쁜 시간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 영화는 한 여름에 3일 동안 저희끼리 모여서 재밌게 찍은 영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병규는 "이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해서 영광이다. 따뜻하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누리는 극중 매사에 침착하며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배수진 역할을 맡았다. 배수진은 외계인의 공격에 지하벙커에 재빠르게 신호를 보냈으며 극중 도건태(조병규 분)과 헤어졌지만 지하벙커에서 만나 그를 걱정해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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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누리 /사진=김창현 기자


배누리는 "가볍지만 많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요즘 다들 힘든 시기인데, 이 영화 재밌게 보시고 힘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규종은 영화 속에서 자신을 백마탄 왕자로 여기는 사랑꾼 백마탄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스크린 연기를 펼쳤다. 김규종은 "정말로 재밌게 즐겁게 유쾌하게 찍은 영화다. 보면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관객분들이 즐거움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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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종 /사진=김창현 기자


또 영화에 출연한 이현웅, 태항호, 윤진영, 전재형, 윤재 등 배우들은 "어려운 시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우리 여덟명의 배우가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유쾌하고 상쾌한 영화를 보고 웃어달라"라고 부탁했다.

독창적인 소재로 B급 웃음을 노리는 '이안에 외계인이 있다'가 기적같은 개봉처럼, 기적처럼 관객을 불러들일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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