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학폭 논란에 "사실무근"→'싱어게인' 편집無 최종 6위[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1.02.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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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가수 요아리(34·강미진)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으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싱어게인'에 예정대로 출연했다. 최종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요아리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 예정대로 출연했다. 이날 요아리는 방송 직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지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으며,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해 무대를 마쳤다. 생방송 문자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요아리는 톱6 중 6위를 기록하며 경연을 마쳤다.


요아리에 대한 학폭 의혹은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X게인 톱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불거졌다. 글쓴이는 K양이 일진 출신이라고 밝히며 집안 사정 때문에 학교를 자퇴한 게 아닌, 폭력을 일삼아 자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와서 착하게 산들 과거에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지 궁금하다. 학폭 당했던 애들은 이가 갈릴 텐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 친구는 눈,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고 정말 개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도 폭로하며 초, 중학교 졸업앨범을 올렸다. 글이 온라인 상으로 확산되면서 K양이 요아리라는 것이 알려졌고,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글쓴이는 8일 재차 글을 올리며 "많은 분들이 주작이라고 하는데 겪어보지 않았으면 그런말 하지 말아달라"며 "힘없는 친구들을 장난감처럼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무시하는 그런 친구였다. 가짜로 대중 앞에 선 그 친구가 거짓말쟁이"라고 다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싱어게인' 측은 "제작진이 요아리에게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며 "제작진도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요아리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요아리는 2007년 밴드 스프링클러의 보컬로 데뷔했으며,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의 여자 버전을 불렀다. '싱어게인'에는 47호 가수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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