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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맹비난 "'불꽃야구' 시즌2 명백한 불법..온갖 꼼수만"[스타이슈]

JTBC 맹비난 "'불꽃야구' 시즌2 명백한 불법..온갖 꼼수만"[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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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스튜디오C1

저작권 갈등을 빚고 있는 '불꽃야구'가 시즌2 제작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JTBC가 강경 대응에 나선다.


JTBC는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법원은 '불꽃야구'가 JTBC의 투자로 일군 '최강야구'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 콘텐츠라고 명확히 판단해 금지 결정을 내렸다"라며 "그럼에도 스튜디오C1은 시즌을 바꿔 강행하겠다는 꼼수로 불법 행위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불꽃야구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즉각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연속 회차를 공개하는 등 법을 교묘히 피하려는 행위는 본안 소송에서 엄정한 법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미 불법임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온갖 꼼수로 이익만을 추구하고, 팬심에 업혀 스스로를 정당한 행위자로 포장하려는 태도는 법 위반 책임을 가중시킬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튜디오C1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직관 경기 두 번째 온라인 사진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말미 "이번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를 하겠다"고 밝혔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최강야구'는 지난 2022년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이 제작한 예능으로, JTBC 측은 스튜디오C1이 지적재산권을 탈취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스튜디오C1 측이 '불꽃야구'를 론칭하자 제작 중단을 요구한 JTBC 측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장시원 PD와 스튜디오C1을 형사 고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19일 결정문을 통해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주요 출연진과 구성 요소를 별다른 변형 없이 그대로 활용함과 동시에 '최강야구'에서 진행됐던 경기 내용, 기록, 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불꽃야구' 측은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영상저작물을 JTBC에 납품하면서 그에 대한 성과까지 JTBC에 이전되었다는 전제에서, 불꽃야구가 JTBC가 보유한 성과를 침해한 것이라는 부분의 판단은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하여는 항고를 통해 바로잡음으로써 감독님, 출연진, 스튜디오시원 임직원 및 외주 협력업체 등의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포함해, 해당 영상물과 같은 시즌 연속 회차에 해당하는 콘텐츠로서 '불꽃야구'라는 명칭을 제목으로 표시하거나 '불꽃파이터즈'라는 명칭의 선수단이 등장하는 영상물과 프로그램은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불꽃야구' 측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의식한 듯 유튜브에 업로드됐던 본편을 모두 삭제했지만, 곧바로 시즌2 제작 강행을 선언했다. 이에 '불꽃야구'의 향후 행보와 그 결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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